Practicum
지난해 8월 몽골어 연수를 시작하여 벌써 8개월이 지났습니다. 지난 2주간 지금까지 배운 몽골어로 학교 커리큐럼에 따라 실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저는 몽골 전통 씨름을 하는 몽골 친구와 함께 고비 사막에 위치한 ‘우문고비’ 주로 실습을 갔습니다. 처음으로 저 혼자 몽골어로만 생활해야 했습니다. 수도에서 이곳 ‘우문고비’ (남고비사막)까지는 600 km 밖에 되지 않지만, 포장 도로가 없기 때문에 버스로 14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아직도 몽골에는 도시와 도시를 연결하는 포장도로가 없고 동과서로 연결하는 기차길도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 차로는 다른 지역으로 접근이 힘들어 고향을 떠나서 4년 동안 고향 집을 방문 못하는 몽골 현지인들도 있습니다. 또한 한 마을과 다음 마을 과의 거리가 차로 3-4시간 소요가 되기에 마을과 마을은 사실 단절되어 있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그러기에 젊은이들이 도시로 떠나 현재 수도인 울란바토르에 전체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습니다.
도시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현재 전 세계 인구의 절반이 도시에 살고 있다고 할 때, 도시 선교는 간과할 수 없는 과제입니다. 주로 이곳 수도 울란바토르에 공산주의 붕괴 이후 새로 이주한 계층은 시골에서 올라온 대학생과, 시골 목동들이 자녀 교육 문제로 올라온 도시 빈민들입니다. 이 두 계층은 희망을 안고 이주를 하였으며, 또한 정서적, 경제적으로 안정적이지 않기에 새로운 변화에 적대적이지 않기 마련입니다. 한국도 80년대 대학생 선교와 도시 중산층 형성으로 한국 교회의 기반이 이루어 진것 처럼, 이곳도 이 두 그룹에 대한 전략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젊은이와 도시 빈민, 현재는 가진것이 없지만 희망이 있기에 이들에게 미래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예수님은 예루살렘 성전이 아니라 12명의 젊은이와 함께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을 찾은신 것이 아닐까요.

수도 울란바토르에서 남쪽에 있는 우문고비 주도 ‘달른자트가트’ 까지 비포장 도로 위로 버스로 14시간이 걸립니다.

고비 사막으로 가는 버스에서 몽골 전통 씨름 선수들을 만났습니다.

저의 몽골어를 도와 주는 ‘바타’라는 친구가 이곳 지역 씨름전에서 동상을 받았습니다.

저의 아내는 몽골 국영 유치원을 방문하여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저의 몽골어 선생님과 함께 몽골 국립 고아원을 방문하였습니다. 몽골에 유일하게 있는 고아원으로 약 100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18세가 되면 자립을 해야하는데 이것도 정부의 보조와 지원이 없어 자립이 힘들다고 합니다.

2주간의 실습후 동료와 학교 교장과 교사들 앞에서 실습에 대해 발표를 하였습니다.

저의 아내가 마지막으로 발표를 하고 학교 교장의 평가가 있었습니다. 표현법과 발음에 대해 조언을 해 주었습니다.